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남해 여행의 인기 여행지 '통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통영 가볼만한곳 TOP 10 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가볼만한곳 TOP 10
1.통영 케이블카
통영 케이블카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해발 461m 미륵산에서 운영하는 관광용 케이블카입니다.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긴 1,975m의 케이블카로 정식 명칭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입니다.
통영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2선 (bi-cable)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그 길이도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합니다.
통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미륵산 정상에서 한려해상과 통영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운행시간은 10:00~17:30이며 기상 상황 및 탑승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2.이순신공원
통영 이순신공원은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는 유물과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동상도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또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전시관과 함께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공원은 통영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관광지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3.동피랑 벽화마을
동피랑 벽화마을은 통영 중앙전통시장 뒤편 높은 언덕에 위치한 벽화마을입니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높은 벼랑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입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의 아름다움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강구안 항구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찍기도 좋고,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험하거나 힘들지가 않아 누구나 슬금슬금 걸어가다보면 아기자기한 벽화의 모습과, 강구안 바다와 그 주변을 감싸는 산의 능선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여느 벽화마을처럼 처음에는 외지인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로 시작한 곳인 만큼, 외지고 가파른 언덕이지만 주요 여행지, 관광지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여행객들에게는 접근성이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3.박경리 기념관
고(故)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입니다. 박경리 선생의 고향 통영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을 통하여 어느 한 가족의 몰락 과정을 다루며, 작가의 작품 세계에 하나의 분수령을 이루었으며,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하여 4대에 걸친 인물들을 통해 민중의 삶과 한(恨)을 새로이 부각시킴으로써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박경리를 기념하고자 건립되었습니다.
기념관 지하층에는 기념관 운영사무실과 함께 다목적실이 배치돼 세미나를 진행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기념관 주위에는 선생이 생전에 보여준 생명존중 사상과 전원 생활에 대한 사랑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채소밭과 정원이 있습니다. 한국 문학계 전체에 매우 중요한 업적을 남기신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엿볼수 있는 기념관입니다.
4.통영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루지는 통영시 미륵산 정상에서 시작하여 3.8km 길이의 코스를 따라 내려오는 루지 체험입니다. 스카이라인사의 루지 체험 서비스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곳입니다.
루지 코스로는 레전드,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등 총 4가지 코스가 있으며 3.8km 길이를 자랑하는 코스입니다. 루지 탑승요금은 루지 & 스카이 라이드 패키지로 구매가능하며 3회권 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3회권은 28,500원, 4회권은 31,350원, 5회권은 34,200원 입니다.
통영 루지는 필자도 여행으로 다녀온 곳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연인 단위로 체험하기도 좋고, 특히 어린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여행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통영 중앙시장
통영 중앙시장은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에 위치한 시장입니다. 통영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시장에는 수백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해산물, 과일, 야채,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합니다. 특히, 통영의 특산물인 굴, 멍게, 해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은 평일에 5,000여 명, 휴일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훈훈한 옛 정을 떠올리며 장을 보고 싶다면 통영 중앙시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6.통영 해저터널
통영해저터널은 오래전 통영운하, 해저터널로 불렸으며 1930년대 국내 최초의 해저터널이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운하를 파고 해저에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통영운하와 해저터널이 완공되자 미륵도는 해저터널로만 연결된 섬이 되었습니다. 40년 후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건설되면서 통영은 육지와 연결된 도시가 되었습니다. 운하를 중심으로 배가 다니고 사람들은 해저터널을 보행과 교통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충무교와 통영대교는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통영대교가 아름다운 이유는 밤이 되면 통영대교의 오색 불빛과 운하 양쪽의 가로등이 물에 비쳐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홀로 여행객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통영대교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욕지도
사슴이 많아 '녹도'라고도 불렸던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에 속하는 섬으로 통영시 미륵도 서쪽 해안에 위치한 삼덕항에서 32킬로미터, 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남해바다에 떠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12,619㎢, 해안선은 31킬로미터, 최고봉은 천왕산(392미터)이며, 섬 이름인 욕지도는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지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욕지도 출렁다리, 펠리칸 바위, 삼여도, 욕지일주로, 새천년 기념공원 등이 있으며, 섬의 특산물로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욕지도 고구마를 비롯해 고등어, 귤, 땅두릅, 참돔 등이 있습니다.
8.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통영과 거제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갈 수 있는 섬, 장사도는 섬에 까멜리아 해상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과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매년 겨울에 피는 붉은 동백꽃으로도 유명합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시간 정도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하며 전망대와 광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어, 하트, 펭귄 등의 조형물이 여러 개 있고, 그 중 '무지개다리'는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이면 붉은 동백꽃이 레드카펫을 만드는 '동백터널'은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꼭 들러야 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9.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라도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킬로미터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해양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지구의 총 면적은 535,676㎢로 전체 면적의 76%가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한려수도는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도 알려져 있으며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미래사 편백숲
경남 통영시 미륵산에 위치한 미래사 편백숲은 푸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며 평화로운 숲 속을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미래사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주차장 뒤편으로 등산로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입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미륵산길을 따라 40~5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미래사는 1951년 대한불교 조계종 초대 종정인 효봉 스님의 상좌 구산 스님이지은 작은 암자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찰은 많은 중창을 거듭하며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숲을 산책하기 전에 미래사부터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찰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와 목탁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은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었고 해방 후 사찰에서 구입하여 산책로를 조성했습니다. 하늘까지 닿을 듯한 편백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이 이어져 있어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이므ㅕ, 숲에 들어서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햇살과 은은한 나무 향기가 하루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또한 편백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항균, 살균 작용은 물론 아토피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통영 가볼만한곳 TOP 1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지친 일상에 여행만큼 달콤한 피로회복제는 없습니다. 통영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통영 가볼만한곳 추천지를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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