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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오사카 3박 4일의 추억

얼마전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3월에 다녀온 후, 약 6개월만에 다시 방문한 것인데요. 여름의 일본은 처음이라 걱정하기는 했는데..역시나 걱정 그 이상이었습니다. ^^; 같은 동아시아권이지만 섬나라 특유의 습기는 제 생각을 훨씬 뛰어 넘더라구요.

 

여행

 

결혼 전 여름의 일본을 다녀온 남편은 "각오하고 가는게 좋을거야"라는 말을 했었지만, "에이 설마 그정도겠어?"하는 자만은 이내 곧 후회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대가족이 함께 떠나는 그리고 어머니와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은 여름의 더위보다 더 강력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는 내내 왜 진작 어머니와 함께하는 여행을 하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여행을 다녀온 후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더욱 열심히하여, 빠른 시일내에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좋은 추억은 일상을 살아가는 큰 힘이되는만큼 자주 모시고 여행을 가고 싶네요.

 

PS. 하지만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가급적 여름은 피하시고, 선선한 봄이나 가을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름의 일본도 매력은 있지만, 더위에 지쳐 예쁜 풍경을 보는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 질 수 있으니까요 ^^; 하지만 봄, 가을은 여행을 다니기도 좋고 피곤함도 덜한터라 여행가기 좋은 계절로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겨울의 일본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북해도의 겨울이 무척이나 예쁘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기회가 된다면 겨울의 북해도를 꼭 경험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