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고령화 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이석증 증상으로는 불안, 어지러움, 어지럼증, 혼란, 구토 등이 있으며 이로인해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인체의 균형 감각에 관한 문제로, 뇌와 내이 세포의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석증 이란 무엇인지, 이석증 증상 및 원인, 진단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 이란 ?
우선 '이석'은 귀의 안쪽에 있는 작은 돌로,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눈으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눈의 움직임과 머리의 움직임이 불일치하여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은 내 주위가 뱅글뱅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증이 몇십초에서 약 1분 정도 유지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본래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부분에서 양성이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갑작스레 증상이 발생했다가 자연스레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뜻 합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어지러움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안쪽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니면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똑바로 잡을 수 있게끔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모양은 관을 연상케하며, 내부에는 액체가 들어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무슨 이유로든 이석이 본래의 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내부를 흘러 다니거나 붙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하게 자극시켜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본래의 자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종종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나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및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석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대에서 50대 이후에 발생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어지러움증은 약한 정도부터 극심한 두려움을 일으킬 정도까지 그 정도가 다양합니다. 어지러움의 특징으로는 회전하는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끼리 코로 뱅글뱅글 돈 뒤의 느낌이나 혹은 놀이공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놀이 기구 안에 착석해 있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에 멈춥니다.
보통 어지러움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머리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또한 앉아서나 누워서 하늘 혹은 천장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이 발생하는 동안에는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동안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나타나며 극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지러움증이 멈춘 이후에도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메스꺼운 느낌의 거북한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두통, 시야가 흔들리는 눈의 떨림, 걸을 때 휘청거리거나 넘어질 것 같은 균형 장애, 청력장애 (흔하지는 않음), 현기증, 멀미, 귀의 먹먹함,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
우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료를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시에는 신경 기능과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을 진단하는 데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해당 검사는 이석증 환자에게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일부 자세를 취하게 하여 인위적으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의료진은 어지러움증의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위해서 눈동자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독특한 장치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탈출되어 어지러움증이 발생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만약 진단이 부정확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도 몇 주 이내에 호전되며 후유증이 거의 남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성공적인 치료로 어지럼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의 한 가지 치료법로 이석 치환술 이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 치료는 머리의 위치를 변경하여 반고리관의 이석체를 원래 위치 (전정 기관)로 다시 이동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석 치환술의 방법은 반고리관의 어느 위치가 증상을 유발하는지에 따라 다르므로 자가 치료보다는 숙련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 다른 심각한 질환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는 일반적으로 이석증의 일차 치료법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한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면 증상 경감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경과
이석증을 진단할 때는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러움증이 멈추지 않거나 이석증 증상과 다른 신경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의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메니에르 병, 전정신경염, 만성 중이염의 합병증과 같은 타 이비인후과 질환의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상으로 이석증 이란 무엇인지, 이석증 증상 및 원인, 이석증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석증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사전에 이석증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간단한 운동, 수면, 식습관 등의 습관을 바꾸어 이석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또한 한번 잃은 건강은 다시 되살리기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때에 더욱 더 생활습관이나 식단 등을 신경쓰며 오랫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슨일이든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은 없는 것 처럼,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등으로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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