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비오듯 쏟아지는 땀에 끈적한 피부까지,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땀띠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아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에 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땀띠는 땀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땀관이 막혀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땀띠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나 작업자, 비만인 사람, 노인, 당뇨병 환자 등은 땀띠가 생길 위험이 더 높습니다.
땀띠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땀띠가 생긴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땀을 흡수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땀띠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혹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 원인
우선 땀띠의 원인을 파악하면 땀띠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땀띠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고온 다습한 날씨에 노출되면 신체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더 많이 분비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땀 배출로 땀관이 압박을 받으면 땀관이 막혀서 땀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땀
격렬한 운동이나 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등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활동을 하면 땀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되면 땀관이 과부하되어 염증과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옷
땀이 제대로 증발하지 못하게 꽉 끼거나 가려지는 옷을 입으면 땀이 피부에 갇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갇힌 땀은 땀샘을 막아 땀띠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발한을 방해하는 활동
플라스틱이나 고무와 같이 땀이 나는 것을 방해하는 표면이나 물질에 장시간 접촉하면 땀관이 막히고 땀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성숙한 땀관
유아의 경우 땀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막히기 쉬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히 덥고 습한 환경에서 땀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화장품
진한 오일이나 완화제와 같은 일부 스킨케어 제품은 땀샘을 막고 땀이 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면 땀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존 피부 질환
습진이나 피부염과 같은 특정 피부 질환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땀샘이 막혀 땀띠가 발생하기 쉬운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약물
경우에 따라 특정 약물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땀 성분에 변화를 일으켜 땀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
땀띠 또는 밀리아리아(milliaria)라고도 하는 질환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고 따끔거리는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취하기
땀띠가 생긴 부위를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면 땀이 증발하여 땀띠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을 틀거나, 선풍기를 켜거나, 냉수에 몸을 담그는 등의 방법으로 시원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찜질 혹은 쿨링패치 붙이기
냉찜질로 땀띠 부위를 진정시키면 가려움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차가운 찜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쿨링 패치는 땀띠가 생긴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하여 땀띠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세린 바르기
바세린은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땀띠가 생긴 부위에 바세린을 바르면 땀띠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샤워
땀을 많이 흘리면 자주 샤워를 하여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하거나 혹은 찬물로 샤워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에 베라 젤
알로에베라 젤은 염증을 완화하고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땀띠가 생긴 부위에 알로에베라 젤을 바르면 땀띠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일반의약품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어린이나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피부 건강을 최적으로 유지하세요. 수분 섭취는 체온을 조절하고 과도한 발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땀을 흡수하는 옷 입기
땀을 흡수하는 옷을 입으면 땀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쉽게 증발하여 땀띠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이나 리넨과 같은 천연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긁지 않기
땀띠가 생긴 부위를 긁으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땀띠가 생긴 부위가 가렵더라도 긁지 말고,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쿨링 패치를 붙이거나, 탈지면을 덮어두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십시오.
땀띠에 좋은 음식
음식으로 땀띠를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지만, 땀띠에 좋은 음식을 포함하여 식사를 하면 전반적인 피부 건강 증진과 다양한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땀띠 예방을 포함하여 피부 건강에 가장 중요한 습관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온을 조절하고 건강한 피부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돕고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에는 햇빛 노출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박: 수박의 높은 수분 함량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땀띠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이: 오이는 쿨링 효과가 있고 수분이 풍부하여 피부 속 수분함량을 유지하고 각종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잎이 많은 채소: 시금치, 케일과 같은 잎이 많은 채소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생선과 견과류: 생선(예: 연어)과 견과류(예: 호두)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거트: 요거트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 및 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 녹차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탄력을 촉진하는 건강한 지방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통곡물: 현미, 퀴노아,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 항산화제,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이상으로 땀띠의 원인 및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 땀띠에 좋은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땀띠의 원인이 되는 행동들을 지양한다면 땀띠 걱정없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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